이정후의 PS 꿈 이대로 물거품되나? 가을야구 진출 사실상 불가능! 샌프란시스코, 최근 10경기 2승 8패 추락→NL 와일드카드 공동 5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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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더 어려워졌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구경꾼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시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추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했다. 아쉬운 1점 차 역전패를 떠안았다.

1회말 선제점을 뽑았다. 하지만 3회초 1실점하며 동점을 이뤘고, 4회초 1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곧바로 다시 일어섰다. 4회말 3점을 얻으며 4-2로 리드했다. 그러나 5회초 4점을 잃으며 크게 흔들렸다. 5회말 1점을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5-6에서 6, 7, 8, 9회에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를 내줬다. 이정후는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무너졌다. 한때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를 바짝 추격하며 가을야구 진출 꿈을 부풀렸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경기들을 연이어 놓치면서 추락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77승 80패 승률 0.490을 기록했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NL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른 신시내티 레즈와 뉴욕 메츠(이상 80승 76패 승률 0.513)에 3.5경기 차로 밀렸다. 4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9승 77패 승률 0.506)에도 2.5경기 차로 뒤졌고,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NL 와일드카드 순위표. /MLB닷컴 캡처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낼 수 없다. NL 와일드카드 공동 3위 신시내티와 메츠, 4위 애리조나, 공동 5위 세인트루이스를 모두 제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5연승을 올리고 시즌을 마쳐도 NL 와일드카드 3위까지 상승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88승 68패 승률 0.564를 적어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6승 71패 승률 0.548)에 2.5경기 앞서 있다. 1, 2위는 그대로 결정될 공산이 크다. 3위를 두고 치열한 전쟁이 한창이다. 신시내티와 메츠가 한 발 앞서 있고, 애리조나가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신시내티, 메츠, 애리조나 가운데 한 팀이 가을야구 막차를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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