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타선 이끌었어" 염경엽 감독 엄지척…양 팀 DH 2차전 라인업 발표→홍창기·허경민 출전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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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LG 박해민이 3회초 2사 후 2루타를 친 뒤 KT 우익수 안현민의 포구 실책 때 3루로 뛰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더블헤더 1차전을 가져갔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 중 박해민을 최고 수훈 선수로 뽑았다. KT는 더블헤더 2차전 승리를 위해 허경민을 투입한다.

LG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6-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3승(4패)을 기록했다. 개인 6연승 행진이다. 치리노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김영우(1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무실점)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쳤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신민재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4회말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시즌 12호. 이후 5회 2사 1루에서 권동진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박해민이 해결사였다. 6회 1사 2루에서 박해민이 다시 리드를 잡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날의 결승타. 이후 7회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쐐기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12호. LG는 9회에도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그렇게 더블헤더 1차전은 6-2 LG의 승리로 끝났다.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LG 1루 주자 박해민이 5회초 1사 1루서 신민재의 1타점 3루타 때 홈을 밟고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고 승리조 김영우-김진성-유영찬이 깔끔하게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선에서 박해민이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현수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7016명의 관중이 더블헤더 1차전을 찾았다. 염경엽 감독은 "평일 낮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중요한 1차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LG 트윈스 홍창기./LG 트윈스2025년 9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허경민이 7회초 2사 1.2루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더블헤더 2차전 라인업도 발표됐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2루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송승기다.

KT는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상수(2루수)-장진혁(좌익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패트릭 머피다.

허경민은 1차전 우측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휴식을 취했다. 2차전 승리를 위해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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