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조우진이 16년간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무명 시절부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현재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우진은 고교 졸업 후 단돈 50만 원만 들고 상경해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는 알루미늄 공장, 주유소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16년간 긴 무명 시절을 버텼다.
그는 “맥주 광고처럼 셔츠를 뒤로 젖히고 찍은 사진을 비타민 음료에 붙여 제작사를 돌았다”면서 “그때부터 간간이 오디션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갔더니 받아주지 않더라. 그래서 정장에 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들어가니까 들여보내줬다. 무작정 대표 사무실에 들어가 프로필을 건넸다”고 회상했다.
조우진은 “어떤 분은 ‘너는 아무것도 할 게 없다. 평범하다. 배우 얼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했고, 그 말을 듣는 순간 광대가 밑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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