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하현상이 가을의 문턱에서 리스너들의 감각을 깨운다.
하현상은 17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5일 새 디지털 싱글 '코요테 릴리'(Coyote Lily)의 발매 소식을 전했다.
발매 소식과 공개된 포스터에는 빗자국이 스며든 흙바닥 위 작은 조약돌을 쥔 손끝을 클로즈업해 담아내며, 건조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전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탁 트인 산맥을 배경으로 서 있는 고목을 포착하며, 아티스트가 담아낼 굳건한 음악적 서사를 암시했다. 간결한 오브제만으로도 이번 싱글이 지닌 서정적 무드와 진중한 내면의 서사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새 디지털 싱글 '코요테 릴리'는 가을의 초입에 발매되는 계절송을 넘어 하현상의 서사를 확장하는 곡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컴백은 하현상이 올해 발매한 '로스트'(Lost', '고양이', '화분', '장마' 등으로 이어온 감정의 궤적을 새롭게 확장하는 챕터로 자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네이비 호라이즌'(Navy Horizon)과 맞물린 이번 컴백은 음원과 무대 모두에서 확장되는 하현상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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