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수상 실패→레알 마드리드 뒤끝 작렬! 발롱도르 2년 연속 '보이콧' 선언...화해 제안 거절

마이데일리
레알 마드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2일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화해를 위한 접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제69회 발롱도르 시상식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진행된다. 2024-25시즌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연속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지난 시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불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수상을 기대했지만, 시상식 직전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분노한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여파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현 브라질 대표팀)은 피해를 입었다. 최고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크루이프 트로피’를 수상했지만, 구단의 보이콧으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레퀴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가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발롱도를 수상한 것을 계기로 마지막에 참석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레알 마드리드에 더욱 불편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우스망 뎀벨레(파리 생제르망)다.

우스망 뎀벨레./게티이미지코리아라민 야말./마이데일리 DB

뎀벨레는 이미 2025 옹즈도르를 수상했으며, 야말은 같은 시상식에서 2위를 기록했다. 뎀벨레는 32.5%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야말은 30%로 뎀벨레의 뒤를 이었다.

야말은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18골 21도움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더블을 달성하며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뎀벨레 역시 지난 시즌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뎀벨레는 35골 14도움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우승과 쿼드러플 달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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