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넥슨컴퍼니는 취업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올해 채용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2025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채용설명회 '채용의나라'에 2000여명이 몰렸다.
올해 채용의나라에서는 지원자들을 위한 커리어 세션, 직무상담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각 프로그램에는 현직자와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2025년 넥토리얼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했다.
커리어 세션은 대규모 강연 형식으로 직군별 시간대를 나눠 진행됐으며, 현직자들이 무대에 올라 직군 설명과 실무 경험을 전했다. 이어진 그룹 질의응답(Q&A)에서는 강연 내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직무 상담 부스에서는 현업 실무자들이 1:1 또는 소규모 상담을 통해 지원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각 커리어 세션 후 그룹 Q&A와 직무 상담에서 나온 공통 질문은 포트폴리오 준비와 직무 평가에 관한 것이었다.
직군마다 세부 평가 기준은 차이가 있지만 현직자들은 공통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완결성을 강조했다. 결과물의 완성도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작업의 배경 및 의도부터 선택한 과정과 결과까지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포트폴리오에 담은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턴십 기간 직무 평가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현직자들은 "각 직무에서 요구되는 기술, 프로그램 활용, 어학, 글쓰기 등 개별 역량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를 수행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평가의 긍정 요소"라고 덧붙였다.
게임 프로그래밍 직군 상담에 참석한 한 취업준비생은 "지금 준비 중인 포트폴리오 내용을 모두 수정해야 할 것 같다"며 "강연과 직무 상담을 통해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채용 상담 부스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채용 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에서 가독성과 글의 흐름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다양한 경험을 담더라도 글의 구조와 흐름이 정리되지 않으면, 서류 평가자가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자기소개서는 항목을 구분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작성하는 것이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지원 직무와의 연관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서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접 전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다수의 지원자가 '면접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묻자 채용담당자들은 '전달력'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채용담당자들은 "경험을 과장하기보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왜 그렇게 판단하고 행동했는지, 그 과정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자현 넥슨코리아 채용팀장은 "궂은 날씨에도 채용의나라를 찾아주신 모든 지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넥토리얼 지원 방향을 구체화하고 넥슨 입사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컴퍼니는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했다.
넥슨컴퍼니는 2025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의 서류 접수를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이후 직무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11월 중순 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는 오는 12월8일부터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다. 인턴십 기간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원은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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