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경질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9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후 지난 6월 경질됐고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와 함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나는 두 번째 시즌에 항상 우승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발언이 조롱 받기도 했지만 결국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퍼레이드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모두 웃은 이야기가 있다"며 "최고의 TV시리즈도 시즌3이 시즌2보다 낫다"며 토트넘 감독직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지만 결국 토트넘 감독에서 경질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8무11패(승점 65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리그 상위권 다툼을 펼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10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시즌 초반 3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우리는 입증되고 꾸준한 우승 경력을 가진 감독을 영입하게 됐다. 최고 수준의 팀을 지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험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무언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열망은 우리의 여정을 돕고 모든 야망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후 유럽무대를 장악하기 위해 매 시즌 성장했다. 우리는 이제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고 트로피에 도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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