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3)가 수년간 겪어온 끊임없는 ‘바디 셰이밍’(외모·몸매 비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얼루어(Allure) 커버스토리에서 “살면서 체중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부분에 굉장히 예민하다”고 말했다.
고메즈는 이러한 생각과 불안감을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를 통해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DBT는 “감정을 매우 강렬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 치료법의 한 형태”다.
그는 “누군가 나에게 뚱뚱하다고 말했을 때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데, ‘왜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 걸까?’ 하고 분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메즈는 DBT 과정을 “겹겹이 벗겨내며 점을 연결하는 과정”에 비유했다.
또한 일부 치료사들이 “특정 감정을 느낄 때 꺼내볼 수 있는 작은 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 카드에는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질문들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 건 스스로 노력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그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앞서 고메즈는 2020년 4월 자신이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우울증과 불안장애와도 싸워왔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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