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두산건설(011160) '위브 골프단'이 사랑의달팽이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청각장애아동 수술비를 지원한다.
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두산건설 위브골프단은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마련을 위해 경기에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민솔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와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솔 선수는 "오늘 기부가 아이들이 세상과 더 자유롭게 소통하며 자신 만의 꿈을 향해 도전할 용기를 갖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골프 선수단 운영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 창단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장애인과 주거취약계층 등에 전달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의 '수평왕복형 저에너지 분리막 세정장치(LENA-S40V)'가 '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산업기술상이다.이번에 선정된 LENA 세정장치는 미생물을 활용한 분리막 수처리(MBR)의 핵심이 되는 세정 기술로 코오롱글로벌이 자회사 테크비전과 공동 개발했다.
기존 기술은 하수와 폐수를 여과하는 필터 역할의 분리막을 세척하기 위해 다량의 공기 주입이 필수적이지만,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LENA 기술은 세계 최초로 공기 주입이 없는 '무(無)송풍' 방식을 구현해 상용시설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공기 주입 없이 분리막을 좌우로 흔들며 표면의 슬러지를 털어내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대비 약 85%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기존의 공기 주입관 막힘 현상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관리 편의성과 공정 안정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30여 년간 축적해 온 수처리 분야 기술개발의 성과"라며 "세계 최초의 무송풍 방식 LENA 기술이 국내외 다수의 하폐수 처리장에 확대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브랜드 역사를 담은 신규 시즌 전시를 오는 11월2일까지 운영한다.
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전시 주제는 'A.P.T. Moment'로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공간연출과 래미안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A.P.T.'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한다. 래미안의 역사를 담은 'Apartment Zone', 아파트 도면과 함께 구현된 'People Zone', 래미안 추억 공모전의 사진과 글귀가 있는 'Time Zone'의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래미안 헤리티지에 초점을 맞춰 브라운관 TV 시절의 CF 광고, 촬영 때 쓰인 실제 소품, 실제 고객의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을 전시해 브랜드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래미안의 발자취와 역사를 담았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래미안 갤러리는 고객에게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올 한해는 보다 몰입감 있는 브랜드 전시와 변화된 공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SACE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차입약정에서 SACE는 '푸시 전략'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 구매자인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 SACE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 같은 글로벌 건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보증 조건에 포함된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이탈리아 기업과 대우건설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에 따른 결실로 그린본드 발행까지 완료하며 세계 시장을 상대로 새로운 금융기법을 시도하고 있다.

대원(007680)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대원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삼성물산과 홈닉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 추진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식 대원 대표이사, 이경은 브랜드 전략실장, 김지훈 상품마케팅 전략팀장과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 지소영 상무, 권용덕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홈닉은 'Home(집)'에 'Unique(특별함)'과 'Technique(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통합 주거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존에 건설사 앱과 관리사무소 앱으로 분산돼 있던 홈 IoT 제어, 커뮤니티 예약, 관리비 조회 등의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홈닉은 '홈그라운드'와 '라이프인사이드'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홈그라운드는 홈 IoT 제어와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제공하며 라이프인사이드는 아트 갤러리, 공동구매, 멤버십 등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홈닉 플랫폼은 하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 김포 북변2구역 대원 칸타빌 아파트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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