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첫 내부 출신 회장…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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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이 9일 신임 회장으로 내정됐다. 내부 출신이 회장직에 오른 것은 산업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위원장이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을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내정자는 전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법무실장과 준법감시인 등을 거치며 약 30년간 재직했다.

특히 그는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 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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