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평촌마을,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생태 향연 마련

[프라임경제] 광주 북구가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특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반가워, 반디야!'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교육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평촌명품마을,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손잡고 기획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 동반 가족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문화공연, 환경 퀴즈, 도예 체험, 반딧불이 탐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3일 첫날 개회식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커피박 화분 제작, 방탈출 버스 운영 등 흥미로운 사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후 9월 14일과 20~21일에 이어질 후속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도 실시될 계획이다.

평촌마을은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립공원 명품마을, 생태관광마을, 농어촌 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러한 생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31년 람사르습지도시 도약을 목표로 생태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