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골목 상권 축제 ‘남천바다로 가는 길’ 9월·10월 개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골목 상권 축제 ‘남천바다로 가는 길’이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9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다.

이 축제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안리 세흥시장~광리단길 일대에서 9월과 10월 두 차례 열리며, 상인회 소속 개성 있는 상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특별한 소비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에 위치한 해당 골목 상권은 '남천바다로가는길' 상인회에서 직접 준비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골목 축제다. 행사는 오는 13일과 14일, 내달 18일과 19일 개최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흥시장과 광리단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상인회에 속한 매장을 방문하면 구매, 체험,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골목 속 숨은 보석 같은 가게들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남천바다로가는길 상인회’는 회장 칠링아웃 김시연 대표, 기타 상인회에는 부산 미쉐린쉐프인 동경밥상 김태우 쉐프 및 다양한 F&B 브랜드 전문가 초힛사츠 곽동훈 대표가 함께 하고 있으며 유튜버 태박이가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매장들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상권이 하나로 뭉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부산 전체에서 전국으로, 이제는 전세계에서 찾는 광안리 상권에서 힘 있게 자리를 지켜나갈 상인들이 있는 상권을 만들어가는 것도 관광 사업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바다로 가는 최단 거리인 남천바다로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주민들만 아는 이 골목의 매력이 전세계로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골목경제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