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광주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광주지역에서 1만7731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만6846명 대비 5.3%(885명) 증가한 수치다.
재학생은 1만2658명(71.4%)으로 974명 늘었고 졸업생은 4243명(23.9%)으로 177명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830명(4.7%)이다. 성별로는 남자 9230명(52.1%), 여자 8501명(47.9%)이다.

전국적으로는 55만4174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6.0%(3만1504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37만1897명으로 9.1% 늘었고 졸업생은 15만9922명으로 1.2%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 출산 붐 영향으로 고3 재학생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의대 정원 원상복귀 등으로 졸업생은 소폭 감소했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 '화법과작문' 1만2730명(71.8%), 수학 '확률과통계' 919명(50.9%), 영어 응시자는 1만7430명(98.3%)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선택 현황에서는 사회탐구 2과목 9414명(53.1%), 과학탐구 2과목 5405명(30.5%), 사회탐구 1과목·과학탐구 1과목 선택자는 2357명(13.3%)으로 전년 9.7%에서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과학탐구 필수 기준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사탐런'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탐구 과목별로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6066명), 사회문화(6062명), 한국지리(1693명) 순이며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3660명), 지구과학Ⅰ(3510명), 물리학Ⅰ(1834명), 화학Ⅰ(1173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수능 응시 현황을 분석해 대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내신이 우수한 학생은 서울권대학 지역균형전형 및 지역거점대학 학생부교과전형을, 학교생활기록부가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공략하도록 권장했다. 정시는 수능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을 활용해 유리한 영역을 선택하도록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이 65일 남은 시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과 시험실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수험생들이 걱정 없이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운영하겠다"며 "남은 기간 공부도, 체력도, 건강도 잘 관리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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