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파문’ 역대급 반전, 52살 여성임원 “이미 남편과 별거중이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크리스틴 캐벗, 앤디 바이런./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키스캠’에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52)이 스캔들이 터지기 전 이미 별거 중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크리스틴의 남편 앤드루 캐벗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과 크리스틴은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당황스러운 순간’ 이전에 이미 “사적으로 원만하게 별거 중이었다”고 밝혔다.

앤드루의 대변인은 이날 연예매체 피플(PEOPLE)에 “앤드루와 크리스틴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몇 주 전부터 별거 중이었고, 이미 이혼 절차도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이혼 소송이 공개된 만큼, 이번 발표가 근거 없는 추측에 종지부를 찍고, 가족이 늘 중요하게 여겨온 사생활이 존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가 입수한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최소 2023년부터 뉴햄프셔주 라이(Rye)의 한 주소지를 앤드루와 공유해왔다.

또한 2024년 5월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크리스틴이 큼지막한 웨딩 반지를 낀 채 앤드루, 두 자녀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데일리메일이 확보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지난 8월 13일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이혼 소송장을 제출했다.

앤드루의 두 번째 전처 줄리아 캐벗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 스캔들’이 터지기 전 이미 앤드루에게서 별거 사실을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줄리아는 “(키스캠 사건이) 터지자마자 앤드루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그가 ‘그녀의 삶은 나와 아무 상관없다’며 이미 별거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줄리아와 앤드루는 2018년 이혼하기 전 4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

앞서 지난 7월, 크리스틴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공연의 키스캠에 등장했다. 키스캠은 공연 중 카메라가 객석의 커플을 비추면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로, 포착된 커플은 대체로 키스를 하거나 손을 흔든다.

당시 전광판에 비친 크리스틴은 아스트로노머 전 CEO 앤디 바이런과 다정하게 백허그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앤디 바이런은 논란 사흘 만에 회사에서 사임했고, 크리스틴 역시 직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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