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겪은 PSG, 공격진 변화 불가피…'이강인이 1순위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PSG는 6일 뎀벨레와 두에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PSG는 '프랑스 대표팀 경기를 치른 뎀벨레는 우크라이나전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났다. 뎀벨레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뎀벨레는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두에 역시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은 두에는 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PSG는 올 시즌 초반 뎀벨레와 두에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PSG는 A매치 기간을 마친 후 오는 14일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데 이어 17일에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지만 PSG에 잔류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이적시장이 끝난 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팀에 남겨두기로 결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출전 시간이 제한적인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PSG에게 이번 시즌은 긴 시즌이 될 것이다. 지난달 UEFA 슈퍼컵을 치렀던 PSG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클럽월드컵 결승전 이후 한 달 만에 새 시즌에 돌입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PSG가 향후 몇 달 동안 부상자가 대거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우려했던 것처럼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1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 발생했다. PSG는 전력 공백을 대비해 이강인과 하무스 등 이적설이 있던 선수들을 잔류시킨 반면 아센시오, 솔레르, 무아니 등 전력 외로 분류된 공격진들은 팀에서 내보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7일 PSG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언급하면서 'PSG는 뎀벨레와 두에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PSG는 향후 3주 이상 공격형 미드필더 없이 지내야 하고 최소 6주 동안 10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공격진 공백을 메울 여러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확실한 선택지는 윙어에 크바라츠헬리아와 바르콜라를 배치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바르콜라를 동시 출전할 때마다 끊임없이 왼쪽과 오른쪽 측면에 번갈아가며 배치했다'며 '하무스는 중앙에서 뎀벨레를 대체하는데 적합한 선수다. 뎀벨레와 달리 하무스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고 전했다.

또한 'PSG는 펄스나인을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도 '이강인은 지난 1월 맨시티전에서 뎀벨레를 대신해 출전해 펄스나인을 맡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어려웠다. PSG는 음바예나 마율루를 포함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SG는 뎀벨레와 두에와 관련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두 선수는 100% 컨디션을 회복해야 복귀할 것이다. PSG 벤치 자원을 시험해 볼 기회'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7일 PSG 공격진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뎀벨레와 두에의 공백을 대체할 선수로 이강인, 하무스, 음바예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PSG는 공격진을 차질 없이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무스와 음바예가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며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센터포워드와 라이트윙을 대체해야 하지만 큰 변화로 보기는 어렵다. 바르콜라가 선발 명단에 복귀하면서 센터포워드만 대체하면 되기 때문이다. 뎀벨레와는 포지션이 완전히 다른 하무스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출전 시간 대비 공격포인트 기록은 팀내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17세의 음바예가 이강인을 이겼다. 음바예는 포지션 경쟁에서 이강인을 추월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과 비티냐/게티이미지코리아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재앙 겪은 PSG, 공격진 변화 불가피…'이강인이 1순위가 아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