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이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롯데와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4시부터 급격하게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돼 있었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후 3시까지만 하더라도 SSG랜더스필드의 하늘은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화창했다. 이에 직관을 위해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팬들도 하나둘씩 입장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하늘이 어두컴컴해졌고, 빗방울이 떨어졌다. 이에 관중석에도 하나둘씩 우산을 쓰는 팬들이 늘어났다. 이에 오후 4시 20분 기준으로 대형 방수포를 설치하고 있었는데, 이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비가 강하게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소나가기 아닌, 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비. 이에 KBO는 롯데와 SSG의 15차전 맞대결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예비일이 편성돼 있는 만큼 오는 26일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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