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LAFC)을 그리워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히샬리송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히샬리송은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5일(이하 한국시각)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손흥민은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또한 나의 소중한 친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경기장에 손흥민이 없다는 게 낯설다. 그는 뛰어난 선수임과 동시에 좋은 사람이다. 손흥민과 함께 뛰면서 트로피를 따낼 수 있었던 건 엄청난 행운이며 앞으로의 앞날도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손흥민과 함께 했다. 히샬리송이 부진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손흥민은 그를 향한 지지를 보내며 응원을 남겼다. 히샬리송도 손흥민의 LAFC 이적이 결정됐을 때 자신의 SNS에 고별사를 남겼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손흥민의 동상도 세워야 한다며 존중을 표했다.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사이 히샬리송도 다시 입지에 위기가 찾아왔다. 히샬리송은 프리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았다. 도미니크 솔란키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나섰다.
그는 번리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멀티골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어 곧바로 부진한 경기력이 나타났고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본머스와의 3라운드에서는 평점 3.25로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새로운 경쟁자도 가세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바지에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랭갈 콜로 무아니를 임대로 데려왔다. 콜로 무아니는 주로 최전방에 위치한다.

영국 언론은 콜로 무아니가 히샬리송을 대신해 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더 부트 룸'은 "콜로 무아니는 히샬리송을 대신해 중앙 공격수로 나설 수 있다. 그는 프랭크 감독 아래 주전으로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솔란키에게 의존하던 최전방 문제를 콜로 무아니로 인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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