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877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영입' 재시도 나선다...브페의 '완벽한 파트너!' 관건은 역시나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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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계속해서 시도할 계획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개편에 힘을 썼다.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를 시작으로 브라이언 음뵈모, 벤야민 세슈코까지 영입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 제이든 산초(아스톤 빌라) 등 잉여 자원도 정리를 했다.

하지만 3선에 대한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활용하고 있다. 한 자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차지한 가운데 파트너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카세미루가 중용이 되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분명 경기력이 하락했고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이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라베 영입을 추진했다. 발레바는 카메룬 국적으로 중원에서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한다. 볼을 다루는 기술과 함께 타고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간다.

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발레바는 2023-24시즌에 릴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브라이튼은 19살의 유망주에게 적지 않은 3,000만 유로(약 480억원)라는 금액을 투자했고 발레바는 점차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 3골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발레바 영입을 추진한 가운데 브라이튼의 입장은 확실했다. 영국 ‘탤래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발레바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878억원)를 책정했다. 맨유도 발레바를 위해 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

다만 시기가 발목을 잡았다. 이적시장 막바지로 시간이 흐르면서 브라이튼은 발레바의 대체자를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 맨유의 모든 제안을 거절하기 시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브라이튼은 발레바를 매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맨유의 3선 문제는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발목을 잡았고 결국 발레바 재영입에 나서려 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발레바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역시나 관건은 금액이다. 이적료 매각을 통해 확실한 수익을 올리는 브라이튼이기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제시해야 영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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