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오타니가 최고 타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일본)가 최고 타자로 인정받았다. MLB닷컴이 발표한 타자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에 이어 1위를 지켜냈다.
오타니는 5일(한국 시각) 발표된 MLB닷컴 타자 파워랭킹 톱10 리스트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1위를 유지했다. 시즌 중반 투수로도 복귀해 '이도류'로 활약하면서 타자로서도 뜨겁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호쾌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이끌고 있다.
파워랭킹 1위부터 3위까지는 지난 발표와 똑같은 선수들이 포진했다. 오타니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와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가 2, 3위에 랭크됐다. 두 선수 모두 지난 발표와 같은 순위로 오타니 바로 아래 섰다. 4위와 5위는 새 얼굴들이 점령했다.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가 새롭게 톱10에 진입해 4위와 5위로 급상승했다.


6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라몬 로리아노가 3계단 점프해 6위에 자리했고,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는 3계단 미끄러져 7위가 됐다. 저지는 시즌 중반까지 타자 파워랭킹 최상위권에 자리했으나, 최근 다소 주춤거리면서 7위까지 하락했다. 8, 9, 10위는 모두 새로 톱10에 진입한 선수들이 차지했다.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 토론토의 보 비셋, 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라이스 투아랑이 톱10에 들었다.
◆ MLB 타자 파워랭킹(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
1위 오타니 쇼헤이(1·LA 다저스)
2위 카일 슈와버(2·필라델피아 필리스)
3위 닉 커츠(3·애슬레틱스)
4위 후안 소토(새로 진입·뉴욕 메츠)
5위 조지 스프링어(새로 진입·토론토 블루제이스)
6위 라몬 로리아노(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7위 애런 저지(4·뉴욕 양키스)
8위 지안카를로 스탠튼(새로 진입·뉴욕 양키스)
9위 보 비셋(새로 진입·토론토 블루제이스)
10위 브라이스 투아랑(새로 진입·밀워키 브루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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