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초대박' 아스날서 방출된 '국대 수비수' 세리에 A 복귀한다! AC 밀란 영입 관심...FA 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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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에서 방출된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AC 밀란이 그의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4일(이하 한국시각) “밀란이 자유계약(FA) 신분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 토미야스는 과거 아스날과 볼로냐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다재다능함으로 잘 알려진 수비수다.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188cm의 장신임에도 민첩성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후방 빌드업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를 끝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토미야스는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 유스팀 출신으로,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8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고, 2019년 볼로냐로 이적하며 동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에서 뛰는 센터백이 됐다.

토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볼로냐에서 두 시즌 동안 이상적인 활약을 펼친 토미야스는 2021년 여름 아스날에 입단했다. 아스날 첫 시즌부터 EPL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23경기에 출전했고, 2022-23시즌에는 31경기를 소화하며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며 팀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6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이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프리시즌 부상을 시작으로 불운이 이어졌다. 복귀 후에도 무릎 부상이 재발하면서 출전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고, 지난 시즌에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아스날은 토미야스와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했다. 아스날은 구단 성명을 통해 “토미야스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토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FA 신분이 된 토미야스에게 밀란이 손을 내밀었다. 세리에 A 이적시장은 마감됐지만 FA 선수는 영입이 가능하다. 밀란은 세리에 A 적응을 마친 토미야스의 복귀를 검토 중이며, 가장 큰 변수는 그의 부상 회복 여부다.

‘풋볼 이탈리아’는 “현재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올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토미야스는 가장 현실적인 후보 중 하나다. 밀란은 그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회복 여부가 계약 성사 여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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