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4일 시간외에서는 퓨쳐켐(2201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퓨쳐켐은 시간 외에서 종가 대비 9.89% 오른 2만50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퓨쳐켐의 상한가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성분명 루도타다이펩)'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본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 정보에 따르면, 이번 'FC705' 임상 3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공개, 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된다.
환자 모집은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국립암센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뤄진다.
한편 앞서 진행된 국내 임상 2상 유효성 평가에서 1회당 평균투여 용량이 경쟁약물 대비 절반인 100mci였지만 전립선암 치료 평가의 혈액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PSA가 50% 이상 감소된 환자가 최대 73.3%(Best PSA-PR 기준)로 나타났다.
또한 항암 치료제 임상 2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유효성 지표인 객관적 반응율(ORR)과 질병통제율(DCR)에서도 각각 60%와 93.3%를 보였다. 이는 노바티스가 2021년 ASCO에서 발표한 '플루빅토' 임상 3상 ORR 29.8%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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