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이 자체 감사 과정에서 약 19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행위를 발견했다. 관련 직원을 인사조치한 뒤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2일 기업은행이 지난달 29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18억9900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행위가 적발됐다.
이번 금융사고는 기업은행의 자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2023년 3월31일부터 4월28일까지다.
손실예상금액은 현재 미정이다. 다만 담보금액이 18억9900만원으로 손실이 미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와 함께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시 건은 조직 쇄신책의 일환으로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통해 발견했다"며 "이번 건은 횡령사고가 아닌 직원의 이해충돌 행위 금지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액 담보 대출로 (이뤄진 배임 행위여서) 금전적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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