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케이엔알시스템(199430)이 상승세다. 이는 로봇 제작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부품인 고성능 '소형 서보밸브(servo valve)' 국산화에 성공, 국내 최초로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간다는 공식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1일 9시32분 현재 케이엔알시스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77% 오른 1만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하중, 초정밀 제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급이다.
국내에서 독자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은 케이엔알시스템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로봇기업 등에서 사용된 소형 서보밸브는 미국, 영국 등 수입산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소형화·경량화를 통해 로봇, 항공우주, 방산 등의 산업분야에서 필수적인 소형 정밀 구동계에 최적화시켰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기존 수입제품이 400만원~700만원이었던 데에 비해 약 절반수준인 300만원 안팎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양산 제품을 자사 로봇제품군 뿐아니라 타 로봇제작기업, 항공우주 및 방산 등의 산업으로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LIG넥스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대, 미국 텍사스대학 등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에 주문제작을 통해 공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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