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민재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윤봉길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KBS1 UHD 다큐멘터리 드라마 '나의 친구 윤봉길'에 주인공 윤봉길 역으로 출연했다.
'나의 친구 윤봉길'은 익숙함 속에 가려진 채 우리가 정작 제대로 알지 못했던 '대한 청년 윤봉길'에 대한 작품이다. 홍커우공원 의거 전후의 행적을 윤봉길의 동지이자 친구인 독립운동가 김광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번 작품은 김민재의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김민재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로 청년 윤봉길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진지한 자세와 헌신적인 태도를 통해 마음의 폭탄을 안고 압록강을 건넜던 청년 윤봉길의 고뇌와 결의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냈고, 섬세한 감정선으로 캐릭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앞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면서 나라를 잃은 아픔을 잊지 않고 이를 기념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밝힌 김민재는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또 김구 역의 강신일, 김광 역의 고건한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김민재 배우가 절제된 표현력과 내면 연기로 격렬한 의거 뒤에 숨겨진 윤봉길 의사의 단단한 결의를 완벽하게 그려냈다"라고 극찬했다. 시청자들 역시 "뜻깊은 작품이다. 재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 길 위에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존경의 마음 보낸다", "연기가 훌륭하고 대단하다", "윤봉길 의사를 연기하기까지 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었을 텐데 멋있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재는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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