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AC 밀란으로 향한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각), "AC 밀란과 첼시 FC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4200만 유로(한화 약 678억 원)이며, 은쿤쿠와 AC 밀란의 개인 합의도 마무리된 상태다.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기나긴 이적설 끝에 드디어 은쿤쿠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RB 라이프치히로의 복귀설, FC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제기되었으나 첼시의 요구 금액을 맞춰준 AC 밀란으로 향하게 됐다. 이번 이적으로 은쿤쿠는 커리어 처음으로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한다.
첼시는 은쿤쿠를 판매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약 3억 파운드(한화 약 5618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은쿤쿠 매각 이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며,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 역시 잠재적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한 은쿤쿠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마지막 두 시즌 동안 88경기에서 58골 23도움을 기록했던 은쿤쿠는 첼시에서 62경기 18골 5도움에 머물렀다.

AC 밀란은 과거에도 첼시 출신 공격수들을 데려온 바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 크리스천 풀리식, 주앙 펠릭스가 대표적인 예시다. 토레스와 펠릭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풀리식은 하파엘 레앙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두 시즌 연속 10-10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간주된다. 은쿤쿠도 첼시에서의 부진을 딛고 반등을 노린다.
은쿤쿠는 2선 전 지역은 물론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노아 오카포, 사무엘 추쿠에제가 떠나며 생긴 공격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줄 수 있는 선수다. AC 밀란에서는 전천후 2선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2026 FIFA 월드컵이 10개월 남은 만큼, 프랑스 대표팀 승선을 위해서라도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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