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 이시영, 미국 200km 라이딩→시드니 마라톤 참가 “아들도 뛴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임샌 8개월에 접어든 배우 이시영이 시드니 마라톤에 도전한다.

그는 29일 개인 계정에 “정윤아. 뱃속에 동생까지 셋이 한번 잘 뛰어보자!”라고 했다.

이어 “우리 꼭 완주해야해!화이팅. 지금 정윤이 마음가짐은 42.195km 풀코스 나가는 러너의 무드입니다. 이렇게 열정적일 줄이야. #시드니마라톤”라는 글과 함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참가번호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시드니 마라톤 가요”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이시영은 “그동안 산전 운동을 꾸준히 했고, 산부인과 담당 교수의 허락도 받았다. 마라톤 전 과정을 함께할 컨디셔닝 코치도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째 정윤이를 임신했을 때는 하프마라톤에 세 차례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10km 종목이라 가볍게 뛰고 오겠다”며 “정윤이와 여행도 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시영은 2017년 첫째 임신 당시에도 마라톤에 참가한 바 있다. 임신 6개월 차에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바이크를 타고 200km 라이딩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 조승현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윤 군을 두고 있다. 그는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결혼 생활 중 진행한 시험관 시술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으며,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