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재투자 최우수 은행에 ‘하나·국민·iM·기업·농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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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국민·iM·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 뉴시스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국민·iM·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국민·iM·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각 금융사의 2024년도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5년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금융당국은 2018년 10월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해 왔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과 해당 지역 경제기여도 등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부터는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노력한 금융사에 대해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올해 평가 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국민·iM·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국민·농협(7개), 하나(5개), 기업(4개), 경남(3개), 우리·iM(2개) 순이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시현했다.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BNK·JT·OK’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개 지역, BNK·예가람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금융위 측은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지역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금융환경 변화 등에 맞춰 평가 타당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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