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아워홈 고메드갤러리아에 단체급식 사업부 매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신세계푸드(031440)가 급식사업부를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55분부터 신세계푸드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거래는 재개될 예정이다.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이번 인수를 위해 아워홈에서 지난 18일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주요 사업은 경영 컨설팅으로 명시돼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아워홈의 급식 사업 확장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754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매출 중 17.94%를 차지했다. 자산 규모는 579억원으로 전체의 6.95%다. 양도가액은 1200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순운전자본과 순차입금 변동, 고객 이전 동의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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