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 강원식 시인 초청 특별강연 개최
■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가져
[프라임경제] 울릉군은 지난 27일 울릉 군민회관에서 강원석 시인을 초청해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 명사초청특별강연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경상북도가 도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도정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이날 강원석 시인은 따뜻한 시어와 진솔한 이야기로 청중에게 다가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은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작은 일상 속 감사와 기쁨을 발견하는 삶의 태도가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큰 울림을 줬다. 또한 이번 울릉도 방문을 기념해 직접 창작한 시 '울릉도'를 낭독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연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사소한 일상 속에 행복이 있다는 말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접 창작하신 울릉도 시를 들으며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새삼 새롭게 느껴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가져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종술, 민간위원장 최동일)는 지난 27일 울릉약소마을에서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고독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라는 취지 아래,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추진한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만의 특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선 장식으로 꾸며진 아늑한 공간에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어르신 15분의 생신상을 차려 드렸고,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의 모든 준비는 읍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정성 어린 후원과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생신상 차림은 울릉약소마을 대표 정진 위원이 마련하였으며, 생신케이크는 울릉섬가온 대표 정정연 위원, 행사장 장소 풍선아트 장식은 울릉읍사무소 이옥희 직원이, 문화공연은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전승자 황효숙 위원이 각각 맡아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생신상을 받으시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민간위원들이 더욱 노력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울릉읍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종술 공공위원장은 "이번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단순한 식사 대접을 넘어, 외롭고 쓸쓸할 수 있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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