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도전도 실패...'HERE WE GO' 맨체스터 시티 'SON 후계자' 판매 불가 선언! '1130억+α'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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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뉴/파브리지오 로마노사비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의 집요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사비뉴의 ‘판매 불가(NFS)’ 방침을 확고히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토트넘 측에 사비뉴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2022년 시티 풋볼 그룹 산하 구단 트루아에서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PSV 에인트호번 임대를 거쳐 2023-24시즌 지로나에서 37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맨시티는 2024년 여름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사비뉴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사비뉴는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 공격에 기여했다.

사비뉴는 이번 여름 내내 토트넘과 연결돼 왔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LA FC)이 떠난 토트넘은 사비뉴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사비뉴./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영입은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7000만 유로(약 113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맨시티가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토트넘은 이적료를 더 높여 협상을 진행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130억원) 이상의 새로운 제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맨시티의 입장은 단호했다. 로마노는 “맨시티는 사비뉴를 내보낼 생각이 없으며 7000만 유로(약 113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받는다고 해도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그는 이번 시즌과 미래의 핵심 선수로 여겨진다”라고 못박았다.

토트넘은 이미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추진하다가 아스날에 하이재킹을 당한 데 이어, 사비뉴 영입도 무산됐다. 니코 파스 영입 시도 역시 코모 1907에 거절 당했다.

사비뉴/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토트넘은 RB 라이프치히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에제를 영입하지 못한 뒤 시몬스의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이적 이후 절실히 필요했던 공격 보강이 번번이 좌절되면서 토트넘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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