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상생카드' 13% 특별할인

[프라임경제] 광주시가 9월부터 상생카드 특별할인에 나섰다. 기존 7%에서 13%로 할인율을 높여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

광주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상생카드 할인 규모를 역대 최대로 추진했다. 이번 정책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카드 사용자는 월 50만원 한도에서 최대 6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인 북구와 광산구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선불카드는 충전 시 13% 선할인되며, 체크카드는 9월 사용금액의 13%를 10월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카드 충전은 광주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이나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2019년 첫 발행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발행액이 5조600억원에 달하는 상생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광주시는 이번 할인 확대로 시민 부담을 줄이고 골목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시민들이 높은 할인 혜택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상생카드 외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골목상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