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싸이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연립 주택 2채를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머니투데이는 싸이가 지난 2022년 7월 11일 어퍼하우스 남산 전용 252.91㎡(76평)와 전용 239.25㎡(72평)를 각각 분양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해 7월 준공이 완료된 뒤 두 달 만인 9월, 전용 239.25㎡ 잔금을 납부하고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전용 252.91㎡는 분양 3년 만인 지난달 31일 잔금을 치렀다.
어퍼하우스 남산 분양가는 전용 252.91㎡ 기준 105억~125억원 사이로 추정되며, 싸이가 보유한 두 세대 가치는 단순 계산 시 200억원을 웃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전용 239.25㎡에 36억5200만원이 설정돼 있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이 대출액의 120% 수준임을 감안하면, 싸이의 실제 대출금은 약 30억4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전용 252.91㎡는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이 외에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용산구 이태원동, 서대문구 창천동 등에 다수의 상가 건물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플래닛이 추정한 해당 건물들의 시세는 약 662억원(신사동 208억, 이태원동 228억, 창천동 186억 등)에 달하며, 연립주택까지 합치면 싸이의 부동산 재산은 총 800억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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