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DV 전환 가속페달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중장기 전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 및 목표주가는 39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기업의 날(CID)를 통해 중장기 재무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서 그들은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제품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 △글로벌 신차용(OE) 비즈니스 확대를 주요한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CID에서 언급했던 2027년 재무 목표인 매출 연평균 8% 성장, 영업이익률 5~6% 달성을 그대로 유지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은 고부가 제품 중심로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 수주에서 양산까지 전체 과정 수익성 관리 강화, AS 거점 통합 및 자동화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글로벌 OE 매출 비중 10%를 2027년 20%, 2033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유지했다. 글로벌 OE들과는 차세대 부품의 공동 선행개발을 통해 수주 확대 및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장 중인 인도,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는 현지화·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업체들의 수주를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SDV로의 중장기 전환 계획은 잘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SDV로 전환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제품화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며 차별화된 기술을 선행 개발해 완성차에 제시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사가 보유한 기술적 역량과 현재 집중하고 있는 차세대 부품에 대한 앞으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며 실제 SDV 차량에 적용 준비 중인 제품들과 기능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