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창원에서 개막
■ '미국 관세 대응 유관기관 합동 전략회의' 개최
■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잔잔한 울림' 작가와의 대화 개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여성가족부, 경상남도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국내외 한인 여성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2001년 시작 이후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KOWIN 25년, 더 큰 희망과 변화를 향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 여성리더 500여명이 모여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
오늘 열린 개회식에는 김권영 여성가족부 정책기획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내외 여성 지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의 기조강연과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고향의 봄' 등 합창무대가 진행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은 △경제·경영 △문화예술 2개 분야로 진행됐다. 경제경영 분야의 주제는 '변화하는 시대,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 방안' △문화예술 분야는 '문화강국으로서 지속성 유지를 위한 한인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경제경영,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분야별 국내외 참가자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국외 참가자들을 위한 지역문화 탐방이 진행된다. LG스마트파크, 두산에너빌리티, 굿데이뮤지엄 등을 방문해 산업도시로서 창원을 홍보하고, 현장의 열기와 발전된 기술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들이 창원에 모여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대회가 한민족 여성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 관세 대응 유관기관 합동 전략회의' 개최
미(美) 수출 관세 대응 위해…창원시·유관기관 머리 맞대 협력을 통한 수출기업 지원 방안 마련
창원시는 27일 오전 11시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원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등 12개 기관 관계자와 각 분야 담당 부서장이 참석해 현안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창원지역 수출입 분석' 발표를 했다. 2025년 상반기 창원의 수출액은 117억 2490만 달러, 이중 對미 수출액은 41억 4862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창원산업진흥원의 '2025년 창원특례시 수출기업 수요조사' 발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애로 1순위는 신규바이어 발굴, 2순위는 현지시장 조사, 3순위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로 나타났다.
지난 8월7일 미국의 15% 상호 관세 발효와 8월18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에 50% 관세 추가 적용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은 통관절차와 원산지 증명 등 복잡한 행정부담과 수출 채산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됐다.
이어진 논의에서 △미국관세대응 플랫폼 구축 △수출시장의 다변화 △수출 중소기업의 관세 피해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실효성 높은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17일에는 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설명회는 최근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대한 전문가의 상세한 분석과 함께, 기업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컨설팅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화가 창원의 산업, 경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창원산업진흥원 내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수출입 관련 정보 제공 강화, 맞춤형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잔잔한 울림' 작가와의 대화 개최
마산·여수 원로작가 기획초대전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전시 참여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
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는 마산·여수 원로작가 기획초대전 '잔잔한 울림'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오는 28일 오후 3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종래, 강종열, 박춘성, 황원철 4명의 참여 작가가 직접 참여해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마산·여수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간을 마주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시에 참여한 4인의 작가는 자신만의 고유한 화풍으로 우리네 풍경을 담아내며 창작활동에 매진해 온 지역의 원로들이다.
이쾌영 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은 "작가를 직접 만나 대화해보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작가의 삶과 예술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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