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노랑봉투법(개정 노조법) 통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법적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관제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랑봉투법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용자 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 단순히 노동권 보호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안전관리는 물론 책임까지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원청 업체의 부담과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개발한 '오딘AI(Odin AI)'는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생성형 AI 관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오딘AI를 활용해 "작업자가 안전 고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만 알람을 울려줘"라고 명령하면 AI는 해당 조건을 인식하고 정확한 상황만을 감지해 알람을 보낸다.
대형언어모델(LLM)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람처럼 상황을 이해하고 민감도를 조절해 오탐지·과탐지 문제를 해결하는 등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노랑봉투법 이후 기업들이 노동자의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 건설·제조·물류 등 고위험 산업군 등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고 예방과 실시간 영상관제 기술이 필수요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딘AI는 단순히 관제를 넘어,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안전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AI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온피플의 '오딘AI'는 이미 건설현장의 보안·안전관제에 활용되고 있으며 용산구청과 인천공항, 군 관제시스템 등 산업현장과 공공기관은 물론 로봇과 건설기계,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융합과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 재난·범죄 및 교통관제까지 스마트시티 구축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산업과 환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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