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와 기업공개(IPO) 등에 힘입어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전월 대비 11배 넘게 폭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 금액은 4조8135억원으로 전월(3923억원) 대비 1127% 급증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188억원)와 포스코퓨처엠(1조107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유상증자 발행 금액은 전월 대비 1412.9%나 급증했다.
기업공개 역시 전월 대비 444.2% 오른 514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 목적으로 대한조선이 4000억원 규모로 상장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0.5% 감소한 23조434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채 발행은 증가했지만 일반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11.5% 늘어난 반면, 일반 회사채는 13.1% 감소한 2조9780억원을 기록했다. ABS 역시 60.4% 줄었다.
이 외에 기업어음(CP) 발행금액은 18.9% 증가했으며, 단기사채도 1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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