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2025-20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에 나섰다. 1, 2라운드에서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두 경기에서 7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라리가 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비야레알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카스테욘주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펼쳐진 2025-2026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지로나와 격돌했다. 골 잔치를 벌이며 대승을 신고했다. 전반전에 4골, 후반전에 1골을 터뜨리며 5-0으로 이겼다.
전반 7분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 타존 뷰캐넌, 전반 25분 라파 마린의 추가골로 3-0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8분 뷰캐넌의 득점으로 4-0까지 달아났다. 전반전을 4-0으로 마쳤고, 후반 19분 뷰캐넌의 해트트릭 완성을 등에 업고 5-0 승리를 신고했다.
홈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볼 점유율에서 53%-47%로 우위를 점했고, 무려 19개의 슈팅을 날렸다. 유효슈팅 7개 가운데 5득점을 따내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키패스 수 15-3, 코너킥 수 8-1 등 공수에 걸쳐 모든 부분에서 지로나를 압도했다.

라리가 개막 후 2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적어냈다. 16일 오비에도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지로나를 5-0으로 대파했다. 두 경기에서 승점 6을 따냈고, 골득실 +7을 마크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한 뷰캐넌은 3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 중간 순위 공동 선두에 나섰다.
비야레알은 2연승과 함께 라리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함께 2연승을 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골득실에서 앞섰다. 9월 1일 셀타 비고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승 골득실 +4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6득점 2실점, 레알 마드리드가 4득점 무실점을 만들었다. 다득점에서 앞선 바르셀로나가 2위, 레알 마드리드가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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