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지구, 435억 규모 농업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 착수...철분 과다 지하수 대체
■ 부여 궁남지, 여름밤 물들이는 '별빛연희' 펼친다

[프라임경제]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 착수 지구로 규암면과 장암면 일원의 부여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435억원(국비 349억원, 지방비 86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강 원수를 정수 처리해 맑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철분이 과다하게 포함된 지하수를 대체하고, 시설원예 작물의 생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암면과 장암면 일원은 수박, 멜론 등 원예작물 중심의 주산지임에도 철분 함량이 높은 지하수 사용과 겨울철 용수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부여군은 양수장, 가압장, 정수장, 관로 등 기반 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490헥타 규모 농경지에 4계절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농업 구조적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정주 여건과 농업 환경이 동시에 개선되는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해 물관리 시설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권역별 맞춤형 농업 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한 안정적인 영농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부여 궁남지, 여름밤 물들이는 '별빛연희' 펼친다
8월30일, 공연·체험 가득한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4회차 개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8월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4회차 '우리동네 별빛연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부여군이 주최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 공연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4회차 행사는 야간형 테마 공연으로 진행되며 △기쁜소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하는 농부와 장구사랑의 요들송과 고고장구 △소프라노 창현지의 성악 공연 △재즈밴드 '앤틱 문'의 무대 △버스킹 공연팀 '고양이 용사' △화려한 LED 매직 버블쇼 '다이브'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저녁 내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레트로 체험' 코너에서는 △추억의 게임기 체험이 준비돼 있고, '123 사비공예마을'과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마크라메 팔찌 만들기 △여름 꽃차 체험 △대형 물레 체험 △마크라메 꽃 행잉(벽걸이) △반딧불이 무드등 만들기 △복주머니 냉장고 자석 △샌드캔들 만들기 △자개 보석함 만들기 △하트 꽃바구니 만들기 △행주 인형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밤, 궁남지의 낭만적인 야경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별빛 속 문화연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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