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美 J.D.파워 신차 기술 만족도 1위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미국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가 538점을 받아 전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도 493점을 얻어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제네시스 GV80와 현대차 싼타페는 TXI 기술 평가 중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GV80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편의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커넥티드 차량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싼타페는 디지털 키 기능으로 2년 연속 커넥티드 차량 기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차선 변경 시 운전자에게 향상된 시야와 자신감을 제공하는 후측방 모니터로 운전자 보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운전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더 많은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