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리베라토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4차전을 가진다.
한화는 위기다. 6연패에 빠져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에이스 코디 폰세가 등판했고, 불펜진도 호투를 펼쳤지만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타선이 11이닝 동안 5안타로 침묵했다. 어느덧 1위 LG 트윈스와 게임 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손아섭(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9회말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이진영과 교체된 리베라토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리베라토는 수비 도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 한화 관계자는 "리베라토 선수는 수비 중 넘어진 이후 우측 어깨 불편감을 호소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라고 전한 바 있는데, 결국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손아섭이 리드오프가 아닌 2번 타순에 배치됐다. 한화 이적 후 처음이다. 김태연이 1루 수비를 보고, 하주석 대신 이도윤이 2루 수비를 맡는다. 포수 마스크도 최재훈이 아닌 이재원이 쓴다.

선발 투수는 황준서. 올 시즌 1승 6패 평균자책 5.45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부진하다. 7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1이닝 4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4실점 패전, 7월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지만 8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기 평균자책 20.25. 6월 15일 대전 LG전 이후 69일 만에 시즌 2승이자, 2024년 5월 29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51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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