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비·심폐소생술·비상식량 시식까지, 보령 어린이들의 특별한 하루"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2025 을지연습 기간, 보령시청 로비가 작은 체험장이 됐다. 21일 흑포어린이집, 제일어린이집, 꼬마숲별샘어린이집 등 3곳 어린이집 원아 41명이 안보와 안전을 주제로 한 특별 체험학습에 나선 것이다.

아이들은 보령 2대대의 협조로 전시된 군 장비 앞에서 눈을 반짝였다. 장비를 직접 만져보며 "와, 진짜 크다!" "군인 아저씨 멋있어요!"라며 호기심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국가 안보의 소중함도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다.

체험은 이어 시청 로비에서 119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이어졌다. 작은 손으로 인형의 가슴을 꾹꾹 누르며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현장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비상식량 시식 시간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비상시를 대비한 군용 비상식량을 직접 맛본 아이들은 "생각보다 맛있다" "과자 같아요"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체험의 마지막은 CCTV관제센터 견학. 수십 개의 모니터에 시내 곳곳이 비치는 모습에 아이들은 "우와, 도시가 다 보여요"라며 놀라워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며 안보와 안전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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