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천안] 천안시 인구 7월 기준 70만1756명 안정적 돌파…청년·출생 증가로 활력

프라임경제
천안시 인구 7월 기준 70만1756명 안정적 돌파…청년·출생 증가로 활력
■ '2025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 참가 우수 농특산물 홍보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 70만 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천안시 총인구는 70만1756명으로, 5월14일 70만29명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에 1727명이 늘었다.

생활인구와 청년층도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말 기준 생활인구는 174만 6015명으로, 전월 대비 2.7%(4만5971명) 늘었으며, 청년인구는 19만 7653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약 30%를 차지했다. 천안시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45.7세)보다 낮아 젊은 도시로 평가된다.

출생아 수도 눈에 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1~7월 누적 2132명을 기록하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천안은 6월(출생 312명·사망 254명), 7월(출생 314명·사망 269명) 모두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웃돌았다.

시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교통망, 정주 여건 개선, 사회기반시설 확충,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이 인구 증가를 견인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연말에는 빙그레·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 확장이 준공되고, 청당동 롯데캐슬 등 3개 단지 2200여 세대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 유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형 인구정책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구 증가를 이루고 있다"며 "인구 100만 도시를 향해 청년·출생·정주 정책을 강화하고, 교통·산업 기반을 연계한 인구 유입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2025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 참가 우수 농특산물 홍보
하늘그린 공동브랜드 앞세워 농특산물 전국 홍보


충남 천안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린다.

시는 천안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하늘그린' 공동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하며 성환배, 입장포도 등 천안의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로컬푸드의 다양한 가치를 관람객들과 공유했다.

이명열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천안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직거래 활성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천안푸드 인증제 도입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운영 △품질관리 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다시뛰는 천안] 천안시 인구 7월 기준 70만1756명 안정적 돌파…청년·출생 증가로 활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