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청잎김치’, 일본·미국 등 12개국 코스트코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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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아워홈이 ‘청잎김치’를 앞세워 글로벌 김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아워홈에 따르면 청잎김치는 일본, 대만, 호주 코스트코 입점을 완료했으며, 연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영국, 스페인, 아이슬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 9개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청잎김치는 지난해 세계식품박람회 ‘2024 시알 파리’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차별화된 맛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청잎(배추 겉잎)은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하지만 거친 식감 때문에 활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아워홈은 저온 숙성 기술과 특화 레시피를 통해 고소한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살리고 감칠맛을 높였다.

아워홈은 약 8개월간 미국 코스트코 본사와 협력해 각국 수출 규격에 맞는 맛과 패키지를 최적화했으며 친환경 포장재도 적용했다. 코스트코 현지 시식평가에서도 기존 김치와 차별화된 맛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아워홈은 청잎김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김치 제품의 코스트코 입점을 확대하고, 북미·유럽·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출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김치의 세계화와 K-푸드 대표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청잎김치는 배추 청잎을 직접 말아 담은 푸드업사이클링 수제 김치로, 지속가능성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 K-푸드 수출을 늘리고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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