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삼진제약은 지난 20일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나무아이씨티’와 AI 플랫폼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신약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나무아이씨티의 AI 신약 설계 플랫폼과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을 결합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근육 보존과 장기 복용 시 안정성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기전의 치료제 발굴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신약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타겟 제안 및 적응증 선정 △후보물질 합성·약효평가·독성연구 △제제·비임상·임상 개발 및 허가, 상용화를 총괄하게 된다.
나무아이씨티는 자사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구조 설계 △후보물질 최적화 △물성·DMPK·타겟 결합능 예측을 담당한다.
염민선 나무아이씨티 소장은 "당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DeiNon'을 통해 비만치료제 발굴과 최적화를 가속화하여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삼진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비만치료제 신약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술과 당사의 신약개발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신규 기전 비만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신약 개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무아이씨티는 고성능 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기반 신약 개발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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