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보가는 차량 내 디지털 시스템을 강화한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보가9은 스탠다드(6,996만 원)와 프리미엄(9,296만 원)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탑승자 개개인의 환경 설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운전석에는 차량의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각 좌석에는 개별 제어 패널이 마련되어 조명, 공조, 좌석 위치 등을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주요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차량 외부에서도 실내 환경을 사전에 조절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에도 주요 변화가 적용됐다. 전면에는 29인치 디스플레이, 천장에는 55인치 대형 화면이 각각 독립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고성능 음향 시스템과 연동되어 실내 전체에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주요 OTT 플랫폼과의 연동도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 이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차량 내부에는 내장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화상 회의와 문서 작업이 가능하며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 업무 처리 역시 지원된다. 이동 중에도 일상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탑승자의 승차감을 고려하여 전동식 좌석에는 무중력 모드와 마사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차량 전반에 적용된 전자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보가 관계자는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차량 내에서의 디지털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개발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기술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