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양차량기지서 테러·화재 대응 실전 훈련 실시
■ '폭염 대응 총력' 농가에 긴급 예방물품 지원
[프라임경제]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19일 다사읍 문양차량기지에서 테러 대응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종합적 비상 대응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달성군을 비롯해 대구교통공사, 501여단 4대대,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 달성경찰서, 강서소방서, 한국전력 대구본부 등 7개 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와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훈련은 지하철 차량기지가 폭탄과 드론 테러로 일부 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입고 중이던 열차가 탈선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 속에서 테러범 진압, 폭발물 해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긴급 복구 등 단계별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신속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실제 상황처럼 긴박하게 진행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테러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막대한 인명 피해와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대비와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 대응 총력' 농가에 긴급 예방물품 지원
1억3000만원 투입, 넥쿨러·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배부
달성군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관내 농업인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폭염 피해 예방 홍보물품을 이달 중 배부한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되며, 농업인 약 1만명과 축산농가 234호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인에게는 넥쿨러, 축산농가에는 가축용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5744포가 제공된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축사 등 밀폐된 농축산업 시설의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훨씬 더 높아져,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온열질환과 생산성 저하에 더욱 취약한 농업 환경을 고려해 추진됐다.
달성군은 지난 7월22일 특별교부세 교부를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으며, 7월30일에는 관련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제2회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이후 8월5일부터 본격적인 물품 구매에 착수, 빠른 시일 내에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품은 8월 중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배부되며, 축산농가에는 택배로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건강 피해 및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가축 사양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폭염이 반복되는 시기에 선제적인 물품 배부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가축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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