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대만 '국제 산업자동화 전시회'서 TSMC와 '협력 확대' 모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정밀 케이블체인 전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413630)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25 대만 국제 산업자동화 전시회(이하 AT 2025)'에 참가해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공급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AT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자동화 전시회로서 올해는 TSMC, 폭스콘(Foxconn), 델타 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가 대거 참가한다. 

씨피시스템은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대만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공급 확대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TSMC 협력사 생태계와 직접 소통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웨이퍼 제조, 패키징, 테스트, 장비 및 소재·부품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된 글로벌 반도체 허브다. 핵심 공정 장비 제조사뿐만 아니라 특수 케이블, 정밀 부품, 클린룸 설비 공급사, 그리고 유지보수, 소모품 업체까지 폭넓은 공급망이 형성돼 있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의 전원·신호 케이블과 유공압 라인을 안정적으로 보호·관리, 초정밀 동작과 청정 환경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 부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고속 이동 △고내열·내마모 특수 소재 △곡률 제어 △초저분진(G클린체인) △고내구성 등 독자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케이블체인으로 글로벌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수주협의를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제품들은 미세 진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초정밀 체인, 하이브리드형 커버 체인, 정밀 로봇 기구용 소형 체인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 물류 설비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함을 보여줄 계획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대만 반도체 산업은 고속·고정밀 장비 운용이 필수적인 만큼 반복 주행과 내피로성, 저진동·저분진 특성을 모두 갖춘 고품질 케이블체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대만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지난해 9월 대만 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지 대리점 발굴, 산업 네트워크 확장·프로젝트 제안을 통해 대만 및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다. 미국 안전인증(UL) 및 유럽 제품인증(CE), 독일 청정도 인증(IPA) 등 글로벌 인증 취득,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 해외 대리점 확대 등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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