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1일 공공부문 AI 도입·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AI전환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신설은 지난달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의결한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방안’의 첫 실행 단계다. 공공기관의 급증하는 AI 도입 수요와 정부 AI 정책에 부응해 NIA가 AI 전문기관으로서 공공분야 AI 확산과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예정이다.
공공AI전환지원센터는 정책·기술 가이드 제공, 우수사례 발굴·확산, AI 역량강화 등 AI 도입 전 주기를 지원하는 허브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위한 실무지침을 마련해 정책·기술적 고려사항, 운영·고도화 방안 등 현장 중심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조직 차원의 AI 전환 지원과 기관별 핵심 AI 활용 과제 발굴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여기에 AI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실무 사례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공공기관의 AI 전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NIA가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공공기관 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허브로서 공공부문 AI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IA는 그간 AI 근로감독관, AI 기반 국민소통·민원 분석 체계 등을 통해 공공분야 AI 활용을 선도했으며 총 15개 서비스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94개 기관 139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개념검증(PoC)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AI 도입 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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