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정가은이 반지하에 살던 과거를 회상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에는 ‘후진이 뭐에용? 직진밖에 모르는 MZ손님의 풀악셀 마라맛 토크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서울 오자마자 반지하에 살았다. 근데 사람이 빛을 보고 살아야겠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천만 원 정도를 빌려서 지상에 원룸을 구했고, 1년 만에 갚았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지상으로 올라간 곳이 낙성대”라면서 “당시패션모델로 일할 때였는데, 홈쇼핑에 일이 진짜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근데 패션 모델들이 홈쇼핑 모델은 안 하려고 했었다. 약간 모양 빠진다는 느낌이 있었다. 패션모델은 런웨이를 걸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근데 나는 선택을 해야했다. 홈쇼핑 모델을 선택한 거다. 운동기구도 탔다. 수입이 좀 괜찮았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그러다가 홈쇼핑도 하고 TV 광고도 많이 찍게 됐다. 삼성 애니콜 광고도 찍었고, 코카콜라, 현대카드, 남자 정장 광고도 찍었다”며 “광고를 많이 찍으니까 방송국 PD나 작가들 사이에서 ‘저 사람 누구지’라는 말이 나오면서 눈에 띄었다. 그렇게 방송 섭외도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생활고로 인해 택시 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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