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기정 광주시장이 금호타이어 노사와 만나 공장이전의 실질적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조 대표를 만나 '광주공장 재건 및 함평 이전' 합의안의 후속 조치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일택 대표이사, 김명선 부사장, 황용필 제1노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화재 피해 근로자 고용 안정, 광주1공장 부분 재가동,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내 신공장 건설 등이 포함됐다.
강 시장은 '금호타이어 공장이전지원단' 구성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지원단은 광주시, 금호타이어, 국회, 광주시의회, 광산구, 함평군 등이 참여하는 협력기구로 조만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장이전 지원을 위해 행정절차 간소화, 부지 매각 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일택 대표는 "광주시의 물밑 지원으로 경영진과 노조가 합의에 도달했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고, 황용필 제1노조 대표도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주시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출범한 민관합동특별팀(TF)은 경제, 고용, 환경·보건, 주민지원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갔다.
강 시장은 "금호타이어 공장이전 지원단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공장이전 지원단의 출범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광주지역 산업생태계 재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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